스티브잡스 Steve Jobs

제가 읽은 스티브잡스 책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마지막이라 그런지 인상적이었습니다.

죽음을 앞둔 스티브잡스의 마지막 모습이라 더 안타깝고 측은하게 느껴지네요

 

마지막으로

 

어느 화창한 오후 몸이 좋지 않던 잡스는 자택 뒤뜰에 앉아 죽음에 대해 숙고했다.

그는 거의 40년 전에 인도에서 경험한 것들과 자신의 불교공부,환생과 영적 초월에 대한

자신의 관점이 무엇인지 얘기했다. "신의 존재를 믿느냐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50 대 50 입니다.

어쨌든 나는 내 인생 대부분에 걸쳐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무엇이

우리 존재에 영향을 미친다고 느껴 왔습니다.

그는 죽음에 직면하니 내세를 믿고 싶은 욕망 때문에 그 가능성을 과대평가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시인했다.

"죽은 후에도 나의 무언가는 살아남는다고 생각하고 싶군요.

그렇게 많은 경험을 쌓았는데, 어쩌면 약간의 지혜까지

쌓았는데 그 모든 게 그냥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묘해집니다.

그래서 뭔가는 살아남는다고 , 어쩌면 나의 의식은

영속하는 거라고 믿고 싶은 겁니다."

그는 오랫동안 말이 없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다시 입을 열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냥 전원 스위치 같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

딸깍!' 누르면 그냥 꺼져 버리는 거지요."

그는 또 한 번 멈췄다가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마 그래서 내가 애플기기에 스위치를 넣는 걸 그렇게 싫어했나 봅니다."

 

출처 :스티브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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